정부24에서 주민등록표 등본을 뗐습니다. 수수료는 0원이었습니다.
프린터가 없어도 PDF로 저장됩니다. 정작 시간을 잡아먹은 건 인증이었습니다.
정부24에서 주민등록등본 찾기
정부24 첫 화면을 보면 검색창 바로 아래에 “자주 찾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초본)이 여기 놓여 있습니다. 검색하지 않고 바로 누르면 됩니다.
검색창을 써도 됩니다. “주민등록등본”을 넣으면 결과가 열 개 나옵니다.

이름이 다들 비슷해서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주민등록표 등본 발급이 맨 위에 있고, 그 아래로 등본(영문), 열람, 초본, 초본(영문)이 이어집니다.
영문 등본이 필요하다면
“주민등록표 등본(영문) 발급”을 처음부터 골라야 합니다.
국문으로 뗀 뒤에 영문으로 바꾸는 방법은 없습니다. 신청서 맨 위에서 서비스를 다시 고르거나 처음부터 신청해야 합니다.
로그인 방식 고르기 — 여기서 인증 횟수가 갈립니다
발급하기를 누르면 로그인 방식을 고르는 화면이 나옵니다.

위쪽 소제목은 “한 번에 인증하고 모든 서비스 이용하기”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가 여기 들어갑니다.
아래쪽은 “간단히 로그인하고 필요 시 추가 인증하기”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QR코드 로그인, 비회원 로그인이 여기 있습니다.
아래쪽으로 로그인하면 신청할 때 인증을 한 번 더 합니다.
저는 이 소제목을 지나쳤습니다. 간편인증이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나와서 아이디 로그인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신청 버튼을 누르니 간편인증 창이 결국 다시 떴습니다. 피하려던 걸 마지막에 하게 된 셈입니다.
간편인증을 고르면 인증서를 발급받은 곳부터 고릅니다.

고를 수 있는 곳이 열세 군데입니다.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삼성패스, 통신사PASS,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에 은행 인증서 여섯 개가 함께 놓여 있습니다.
오른쪽에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를 넣습니다. 아래 동의 세 가지를 체크하면 인증 요청이 갑니다.

앱에서 인증을 마쳐도 이 화면의 인증 완료를 누르지 않으면 그대로 멈춰 있습니다.
발급형태 고르기 — 무엇이 찍혀 나가는지
로그인하면 신청서가 열립니다. 첫 항목은 주민등록상 주소 확인인데, 회원정보에 등록된 주소가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이사한 뒤 정부24 정보를 고치지 않았다면 여기서 손봐야 합니다.
그다음이 발급형태 선택이고, 여기서 문서에 찍히는 내용이 갈립니다.
전체 발급을 고르면 화면에 이렇게 붙습니다.
과거주소 변동사항을 제외한 모든 정보가 표시됩니다. (예: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세대 정보 등)
“과거주소 변동사항을 제외한”이 중요합니다. 전체 발급은 이름 그대로 전부가 아닙니다. 과거 주소 이력은 빠집니다. 대신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와 세대 정보는 다 들어갑니다.
선택 발급을 누르면 화면이 아래로 펼쳐집니다.

| 왼쪽 체크박스 | 오른쪽에 나타나는 항목 |
|---|---|
| 과거의 주소 변동사항 | 과거 주소 전체 / 직접입력: 최근 몇 년 |
| 세대 구성 정보 | 세대 구성 사유 · 세대 구성 일자 · 변동 사유 |
| 세대 구성원 정보 | 세대주와의 관계 · 동거인 · 변동 사유 · 발생일/신고일 |
|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 본인 · 세대원 |
마지막 줄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본인과 세대원이 따로 있습니다.
본인 것만 켜고 세대원은 끌 수 있습니다. 전체 발급으로 떼면 가족 번호까지 전부 찍혀 나갑니다.
어느 쪽을 골라야 하나
화면 기준으로 갈리는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과거 주소 이력이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전체 발급으로는 안 됩니다. 전체 발급은 과거주소 변동사항을 빼고 내보내기 때문에, 선택 발급에서 “과거의 주소 변동사항”을 직접 켜야 합니다. 전체를 넣을지 최근 몇 년만 넣을지도 여기서 정합니다.
가족 정보를 빼고 싶은가. 그렇다면 선택 발급입니다. 세대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와 세대주와의 관계·동거인 여부를 각각 끌 수 있습니다. 전체 발급에는 이것들이 모두 들어갑니다.
둘 다 해당하지 않으면 전체 발급이 간단합니다.
제출처가 어떤 항목을 요구하는지는 기관마다 다릅니다. 저는 기관별 요구사항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니, 먼저 물어보고 필요한 것만 켜는 순서를 권합니다. 항목이 빠져서 다시 떼는 것보다 낫습니다.
수령 방법 고르고 신청하기
같은 화면 아래쪽에서 수령 방법을 고릅니다.

- 온라인발급(본인출력) — 집에서 바로 인쇄하거나 파일로 저장
- 온라인발급(전자문서지갑) — 정부24 앱에 넣어두고 확인
- 온라인발급(제3자제출) — 기관으로 바로 전송, 수신인 등록 필요
- 등기보통우편 · 일반보통우편 — 종이 원본을 우편으로 수령
바로 인쇄할 생각이라면 본인출력을 고르면 됩니다.
신청하기를 누르면 인증서 선택 창이 뜹니다.

로그인 화면에서는 일곱 가지였는데 여기서는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셋뿐입니다.
아이디로 로그인했다면 이 창을 여기서 처음 만납니다. 앞서 소제목에 적혀 있던 “필요 시 추가 인증”이 이것입니다.
등본 출력하고 PDF로 저장하기
인증을 마치면 접수가 끝나고 서비스 신청 내역으로 넘어갑니다.

처리상태가 처리완료로 바뀌면 그 아래 문서출력 버튼이 생깁니다.
이 화면은 기본으로 최근 4일치만 보여줍니다. 기간을 직접 넣으면 최대 31일까지 거슬러 볼 수 있습니다.
문서출력을 누르면 새 창이 열리고 등본이 화면에 뜹니다.

여기서 프린터가 없어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린터 없이도 파일로 남습니다.
인쇄를 누르면 브라우저의 인쇄 대화상자가 뜹니다. 맨 위 대상 항목을 “PDF로 저장”으로 바꾸면 됩니다.
정부24 안에 저장 버튼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인쇄를 눌러야 저장까지 갑니다.
창구·무인민원발급기로 뗄 때
인터넷 발급은 무료였지만 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는 수수료를 받습니다.
금액은 주민등록법 시행규칙과 지자체 고시를 따르고, 무인민원발급기 쪽이 창구보다 쌉니다. 다만 이번에 직접 해보지 않았으니 금액은 확인하는 대로 넣겠습니다.
인터넷으로 떼려면 인증서가 있어야 하지만 창구는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인증에서 자꾸 막힌다면 주민센터가 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등본과 초본은 뭐가 다른가요
등본에는 한 세대의 구성원 전부가 나옵니다. 초본에는 한 사람의 주소 변동 이력이 나옵니다.
회원가입을 꼭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로그인 화면에 비회원 로그인(개인)이 있고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로 들어갑니다.
다만 신청할 때 전자서명 인증은 똑같이 거칩니다.
프린터가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문서출력 창에서 인쇄를 누른 다음, 인쇄 대화상자의 대상을 “PDF로 저장”으로 바꾸면 파일로 남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인증에서 막혔다면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에 화면을 순서대로 적어뒀습니다. 은행용은 무료이고 정부24에서 그대로 씁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발급처가 정부24가 아니라 대법원입니다. 주민등록번호를 가린 채로 뗄 수 있다는 점도 등본과 다릅니다.
발급처와 수수료, 소요시간을 한 표에 모은 서류별 실측 비교표도 있습니다.
신청은 정부24에서 합니다. 검색창을 쓰지 않아도 첫 화면 “자주 찾는 서비스”에 등본이 놓여 있습니다.

